계룡산자연사박물관의 소식지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창간을 위해 애쓰신 이기석 관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수의 박물관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귀 기관에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보냅니다.
과학기술 혁명의 시대에 걸맞게 우리는 매일매일 밀려드는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TV나 신문을 대하지 않으면 세상의 변화 속도나 방향 감각을 잃은 듯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까닭에 자칫하면 박물관이나 과학관의 소중한 자산들이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박물관의 가치를 고객과 공유하면서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런 까닭에 금번 귀 소식지의 창간은 이 지역사회 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 및 교사,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과 가까워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사실 국내에 여러 소식지들이 있지만 박물관을 대중과 잘 연결하는 것은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 이는 지식기반사회에 있어서 좋은 매체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반등하는 사례입니다. 무엇보다도 박물관의 모습을 생생히 전하는 알림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한자한자에 정성을 쏟아야 하고 늘 고객의 소리에도 민감해야 합니다.
앞으로 귀 소식지가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사박물관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안목의 폭을 넓혀 주는 좋은 길잡이로 조만간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국가 사회의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의견이나 대안도 아울러 제시하는 품격 있는 소식지로 성장하여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매체가 되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소식지 창간을 축하드리며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