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2008 UN이 정한 지구의 해’를 맞이하여
땅과 하늘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전시물을 통해 보여주고자 지난 9월 20일 제11회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2009년 3 월 31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하는 화석특별전‘땅과 하늘’은 멸종된 동·식물을 중심으로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석들과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화석을 통해 과거 생물의 역사를 알아보고, 무분별한 자연파괴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현재 멸종 되고 있는 생물들의 심각성에 대해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앞으로 아름답고 푸른 지구를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2008년 10월 2일부터 제12회 특별기획전시 "자연속의 삶, 삶 속의 자연"을 마련하였다.

지채정님의 기증 민속자료 100여점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시는 근현대 의복과 장신구에 나타난 문양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바랬던 삶은 무엇이며, 자연과 함께 살아왔던 옛 선조들의 진정한 삶의 의미와 모습을 되새겨 보고자 기획하였다.

의복과 장신구에 나타난 문양은 자수형식으로 여러 동물과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자수는 여러 가지 색실과 바늘을 사용하여 한 땀 한 땀 놓아서 여러 가지 무늬를 장식하는 행위로 장식성을 갖는 문양이라는 이면에서 그 시대를 살고 있던 사람들의 소망과 기원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인간사의 기원과 소망을 자연의 풍경이나 동식물의 모습을 빌어 표현했다. 주로 남성의 것에는 장수, 입신출세, 선비의 기상과 권력, 군자의 절개를 상징하는 학, 호랑이, 사슴, 해, 매화, 소나무, 구름 등의 문양이 있으며 여성의 것에는 다산과 다남 등 생산적인 역할에 대한 소망을 담은 모란, 연꽃, 나비, 꽃, 벌, 국화, 석류 등의 문양이 있다. 어린이의 의복에서는 장수, 부귀, 건강을 기원하는 모란, 학, 소나무, 연꽃, 복숭아의 문양을 볼 수있다.